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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보기도 나누기

no.283 “주님의 사랑을 힘입게 하옵소서.”
작성자 : 새아침 작성일 : 2009-08-03 조회수 : 4108


사랑의 하나님!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앞에 조용히 머리 숙여 기도하게 하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 이제 우리의 강산에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었습니다.
흔히 여름이 가져다주는 권태와 짜증이 우리의 마음을 지배할까 두렵사오니
이 계절에 저희로 하여금 시험에 들지 않게 하옵소서.
이 무더운 여름을 사는 동안 일을 하든지 휴가를 떠나든지
우리의 심령 가득히 사랑을 채워주옵소서.
연약하고 이기적인 저희들은 언제나 사랑하기보다는 사랑받기를 원하는
속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주의 성령께서 그 속성을 변화시켜 저희들에게 이웃을 사랑하고
겨레를 사랑하는 마음을 주옵소서.


저희들의 삶에는 게으름과 무관심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의 삶에서 거둔 씨앗들은 쭉정이 뿐이었습니다.
봄날에 새싹이 돋거나 한 여름에 잎이 무성하거나 전혀 돌보지를 않았습니다.
이제 귀한 열매 맺을 수 없어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주님 앞에 나왔습니다.
긍휼을 베풀어주시고 용서하여주옵소서.
그리고 주님의 사랑을 본받아 우리도 주님처럼 어려움을 당한 이웃을
돌아보게 하옵소서.
우리의 생활이 괴롭거나 슬프고 힘이 든다고 해서 이웃에 대한 봉사를
게을리 하지 않는 저희가 되게 하옵소서.


저희들에게 주님의 거룩한 품성이 넘치게 하옵소서.
일찍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에 힘입은 신앙의 선배 성 프랜시스는
병든 사람들과 소외된 사람들을 생명을 바쳐 사랑했으며
사랑이 넘쳐 심지어는 새들과 각종 짐승들도 극진히 보살피고 사랑했습니다.
저희들도 그 거룩하고 숭고한 사랑의 실천자가 되게 하옵소서.
진정한 사랑, 그것은 심연에서 허덕이는 사람들에게는 구원의 밧줄임을
깨닫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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