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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보기도 나누기

no.290 저희가 바라는 기도는 다만 하나님께 예배를 드릴 수 있는 성전을 지키는 것입니다.
작성자 : 가로수길교회 작성일 : 2009-10-20 조회수 : 3987
모든것이 풍성한 가을...어울리지 않는 싸늘함과 차가움이 전해옵니다. 마치 다음 계절이 선수쳐 나온 듯이 말입니다. 그러나 희망합니다. 내일은 따뜻한 봄 햇살이 가득한 ... 그런 포근한 날이 될 것이라고... 저희 교회는 2002년 3월에 삼성동 청목 체육관에서 첫 예배를 드렸습니다. 성도는 11명.. 적은 수의 성도였지만 누구보다 뜨거운 예배를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제대로된 집기 하나없이 오직 마음만으로 하나님 앞에 세워진 그들이었지만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굳건히 버티며 2005년 드디어 강남 신사동 명진빌딩 지하에 '우리들교회'를 세웠습니다. 지하의 관리사무실과 나눠쓰는 처지라 불편함과 억울함도 많았지만 그 또한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저희를 다독이시는 목사님을 따라 그간 많은 수는 아니었으나 아름아름 말씀을 갈망하는 성도들이 하나, 둘 모여 들었습니다. 여름이면 물이 차고 곰팡이가 여기저기 생기고 겨울엔 콩콩 언 손을 호호 불어가며 예배를 드리던 곳이었지만 하나님을 섬길 수 있는 예배당이 있어 너무도 행복했습니다. 2007년 11월에는 '제1회 생명사랑 음악회 및 바자회'를 열어 가로수길 축제의 주체가 되었으며 2008년 3월에는 '가로수길교회'로 개명하고 4월 '제2회 생명사랑 음악회 및 바자회'를 열어 대 성황을 이뤘습니다. 성도도 많이 늘어 주일예배에 조금만 늦어도 서서 예배를 드려야 할 정도로 꽉 찬 성전을 볼 수 있었습니다.(좌석 수-35석) 그러나 그 평화도 잠시 건물주가 바뀌면서 교회자리에 당구장을 열어야 한다며 나가달라고 하였습니다. 또한 업친데 덮친격이라고 유명 연예인을 시작으로 성도들이 대거 이동하였습니다. 말씀위주의 설교를 감당하기 어려웠을까요? 열심을 약속하며 목사님께 말씀을 목말라하던 한 연예인도 어느날 부터 교회에 나오지 않았고 그를 시작으로 하나, 둘.. 성도들의 발길이 끊어졌습니다. 그러다 보니 교회 재정이 급격히 어려워져 저희가 가지고 있던 보증금으로는 턱없이 부족한 돈이어서 이사를 엄두도 못내고 있었습니다. 오직 기도로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사 바로 전날 .. 하나님께서는 저희의 기도에 응답해 주셔서 기적과도 같이 2008년 가로수길교회를 다시 꾸렸습니다. -하나님을 처음 알기 시작한 한 성도님이 선뜻 보증금 2000만원을 빌려 주신 것이었습니다. - 새 성전터는 2년동안 비워져 있던 곳이라 시설도 낡고 치워야 할 것이 산더미 였습니다. 그러나 마음을 모은 성도들의 손길로 너무도 아름다운 성전이 만들어 졌습니다. 70이 넘으신 성도님들도 아픈 다리를 끌고와 걸레와 빗자루를 들고 나서셨고 젊은 성도들은 벽지에서부터 바닥청소, 조명, 음향까지도 직접 나서서 성전을 꾸몄습니다. 비록 화려하지도 웅장하지도 않지만 아담한 저희들의 교회는 어느 교회보다 아름다웠습니다. 아... 그런데 또다시 2년 계약기간이 만료된 지금.. 또다시 어려움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계속된 재정란으로 목사님 사례비는 고사하고 교회 임대료도 제대로 내지 못해 이제 오도가도 못하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보증금을 탈탈 털어도 성도님께 갚아드려야 할 2000만원도 부족해서 목사님께서는 심방 다니시던 차를 팔면 성도님의 돈을 반이라도 갚을 수 있겠다고 하십니다. 그러나 정작 목사님께서도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사택월세가 6개월 밀릴 정도로 목사님 가정 또한 어려움이 많습니다.- 성도의 한 사람으로 너무도 죄송할 따름입니다. 저희 교회는 성도가 많지 않고 있는 성도 또한 어려움에 처한 성도가 대부분이라 정말 막막하기만 합니다. 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목사님께서는 도움의 손길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또다시 입고 있던 옷까지 내어주십니다. 아무리 어려워도 불우한 가정에 지원금을 보내고 주말마다 무료 주말아카데미를 열어 배우고자하는 사람들에게 바이올린, 한글, 수학, 미술, 영어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어떤 일을 계획을 하고 계신 걸까요? "이제 갈 곳이 없는 저희는 어떡하죠?" 어리석은 제 질문에 목사님은 너그러운 웃음만을 남기십니다. "그 또한 하나님의 뜻이라면 따라가는 것이 옳습니다." 구멍뚫린 주머니만을 가진 저희 성도들은 어떻게해야 할까요? 라디오 방송에 나가 호소를 하신 성도님도 계셨고-도움을 받을 순 없었습니다.- , 마이너스 통장을 만들려고 한 성도님도 계시고-대상이 되지 않아 만들 수가 없었습니다.-, 전세담보대출을 받으려는 분도 계시고-주인이 해외에 거주를 하여 그 또한 어렵게 되었습니다.- ... 마음은 넘치도록 많은데... 길이 열리지 않네요.. 너무도 속이 상합니다. 풍성함으로 가득한 이 계절에 유독 저희만 추운것은 무슨 이유일까요? 아마도 성도들이 합심하여 노력하는 모습을 보시려 하심은 아닐까 하여 저도 이렇게 글을 올려 봅니다. 저희가 바라는 기도는 다만 하나님께 예배를 드릴 수 있는 성전을 지키는 것입니다. 여러 성도들의 땀이 깃든 저희의 아름다운 예배당에 좀 더 머무는 것입니다. 부디 저희 교회에 따뜻함을 전해주세요. 교 회 명 : 대한예수교장로회 가로수길교회 (합동) 주 소 : 강남구 신사동 517-7 2층 연 락 처 : 02)3444-0133 / 011-9933-2523 도움계좌 : 신한은행 975 04 254529 예금주 : 김복희(목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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