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중보기도 나누기

no.294 못난 아빠를 용서해 주세요!
작성자 : 김성훈 작성일 : 2009-11-11 조회수 : 3790
저는 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3년전 아내와 결혼을 했습니다. 목회자와 결혼하는 것은 가난을 자처하고 고생을 자처하는 것이라고 주변 사람들이 노골적으로 핍박하고 반대를 했습니다. 담임교역자까지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혼을 하게 되었는데요... 결혼한지 얼마되지 않아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었습니다. 외상은 거의 없었는데 심하게 놀라 3년이 지난 지금까지 외상후스트레스 장애로 인해 대중교통, 남의 차를 타지 못하고 범불안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사고 후 이 병으로인해 경제활동을 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몇개월 전에 정신장애 3급 판정을 받았습니다. 19개월전 첫째 아이 세이가 태어나자 전 하염없이 울기만 했습니다. 못난 아빠를 만나 고생하지 않을까하는 그 걱정에 수많은 사람들이 지나가는 대형 마트에도 불구하고 울수 밖에 없었습니다. 근데 어제 와이프가 임신했다고 말을했습니다. 바로 어제 와이프한테 심하게 화를 냈었는데 근데 그 때가 임신했다고 결과를 받은 때였습니다. 세이가 태어나기 하루전에도 제 자신의 화를 참지 못하고 무능해진 제 자신이 싫어서 상대적으로 와이프에게 화를 내 버렸습니다. 그로인해 아내는 밤새 잠 못자고 다음날 세이를 낳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임신한 사실을 안 어제 또 와이프에게 화를 냈습니다. 정말 제 자신이 바보같고 싫어집니다. 무능하고 못난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요! 하나님의 자비와 은혜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 못난 아빠를 세이 그리고 태어날 둘째야! 용서해 주렴! 정말 미안하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