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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보기도 나누기

no.367 중보기도 요청 및 뜻 있는 봉사자를 찾습니다
작성자 : 김동인 작성일 : 2011-12-09 조회수 : 3531




안녕하세요



우선 이곳의 목적과 어울리지 않은 글을 올려 죄송한 말씀을 드립니다. 금전의 도움을 바라는 글이 아니니 지나시기 전에 편히 한번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전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 위치한 개척한지 7주년을 맞이한 한 장로교회를 섬기는 청년이자 담임목사님의 아들입니다. 보통의 때보단 늦게 목회를 시작하신 목사님께선 한 교회의 부목으로 사역하시다 7년전 개척의 부르심을 받아 교회를 설립하셨습니다. 현재 스무명 남짓한 성도분들과 비전을 향해 항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넉넉치 않은 형편에도 일용할 만나를 내리시는 주님의 은혜로 7년이란 시간을 감사함 중에 보냈습니다. 앞으로 목사님의 정년이 6년여밖에 남지 않았지만 이 지역의 복음화를 이어가기 위한 초석을 다지기 위해 꾸준히 주님의 전을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작년 말경 사모님의 건강이 의심스러워 병원을 찾았습니다. 진단은 알츠하이머였습니다. 그 후 기도속에 치료를 하던 중 몇달 전에 밤중 호흡곤란으로 응급실을 가게 되면서 새로운 병을 진단받았습니다. 루게릭이라는 병이 더해졌습니다. 50대의 나이가 더욱 충격을 안겨주었습니다. 하지만 믿는 자들에게 천국의 소망이 있기에 인간적인 슬픔은 짓누르고 교회를 지키며 치유의 간구기도와 복음사역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응급실에서 중환자실로, 중환자실에서 집으로 오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 과정중에도 하나님께선 많은 기적을 보이시고 감사를 놓지 않도록 인도하셨습니다. 이제 모든 준비가 끝나고 24시간 간병을 시작한지 2주가 흘렀습니다. 모든것이 지금까지 그랬듯 걱정거리를 감사거리로 바꾸시고 인도하심을 감사하고 앞으로도 그럴것이라는것을 의심치 않습니다.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24시간 간호중에도 남은 임기동안 주님의 몸된 교회를 지켜나가기 위해 도움을 얻고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월-금요일까지, 하루에 3-5시간 정도 사모님의 혹시 모를 응급상황을 지켜봐주실 자매님을 찾고자 합니다. 평일 4시간씩 간병인을 두고 있지만 보조가 지원되는 이 4시간 외에는 경제적으로 더 쓸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두시간마다 하는 소독과 석션과 그 외의 모든 일은 저와 목사님이 할것이기에, 단지 교회업무를 보실동안만 응급상황이 오진 않는지 지켜만 봐주시면 됩니다. 현재 사모님께서는 계속 누워계십니다. 낯을 좀 가리시는 성격이시라 자매분들이 와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냥 지켜봐주시면서 공부를 해도 좋고 취미생활을 하셔도 좋습니다. 산소호흡기가 응급시에 알리는 경고음을 들으시면 목사님께 전화만 해주시면 됩니다. 응급상황은 사실 거의 없다시피 할정도로 드문 일입니다. 하지만 딱 한번이라 할지라도 그 순간을 놓칠수 없기에 자리를 떠나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교회는 사택과 한골목에 위치하여 언제든지 달려오실수 있는 시간입니다.



희망하는 시간은, 오전 9시(혹은,10시)에서 2시입니다. 9시나 10시는 변동이 가능하나, 꼭 2시까지는 계셔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만약 차비가 드는 거리시면 드릴 수 있습니다. 상황이 여의치않아.. 적은 금액이기에 봉사 차원에서 도움을 주신다는 생각으로 와주시면 너무나 감사드리겠습니다.. 또한 중보기도도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제 번호는 010-8555-7329이며, 글을 읽으신 분들의 주변도 돌아봐주시는 관심과 사랑을 바라봅니다. 또 중보기도도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마음을 담아 쓰다보니 글이 길어졌습니다. 읽어주신 여러분들의 하루가 감사로 가득하시길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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