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여, 내 마음이 교만하지 아니하고, 내 눈이 높지 아니하며
큰일과 미치지 못할 기이한 일을 힘쓰지 않게 하소서.
주께서 내게 베푸신 은총을 감사하여
작은 일일지라도 기쁨으로 감당하게 하소서.
나의 도움이 주님께로부터 오는 것임을 잊지 않게 하소서.


여호와께서 내 거처를 정하시고 복을 누리게 하시니
내 영혼이 피폐하고 육신이 고단할 때
주님은 내 위로가 되십니다.
주님의 인자하심은 강물과 같고
주님의 자비하심은 맑은 하늘과 같사오니
내 마음이 항상 주님 앞에서 정갈한 마음이게 하소서.


여호와께서 나로 하여금 물 없는 사막을 걷게 하실 때
내가 알지 못하는 주님의 뜻이 있음을 알게 하시고
주님께 믿음으로 순종하게 하소서.


주님의 부름을 받은 저희들
삯을 계산하는 떠돌이가 아닌 신실한 일꾼이 되게 하소서.
그리하여 주님의 뜻이 내 소망으로 자라게 하소서.


저 옛날 불순종의 이스라엘이 그랬던 것처럼
오늘날 우리 교회들이 주님의 십자가는 외면하고
세상의 권세와 명예를 좇고 있사오니
이 죄악이 결코 적지 않습니다.
주께서 오늘날 우리 교회들의 죄악을 보혈의 피로 씻어주소서.
그리하여 생명수 넘치는 교회로 거듭나
병든 세상을 소생시키는 구원의 방주가 되게 하소서.
생명수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