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이 새벽 주님 앞에 나온 저희들이 저희들의 모든 추함과 비굴함을 내어 놓사오니
용서하시고 용기를 더하여 주옵소서.
특별히 이 시간에는 학업이나 취업을 위해 먼 나라에 가 있는
사랑하는 아들과 딸들을 위해 주님께 기도를 드립니다.
사랑하는 가족들을 두고 고향을 떠나 있는 그들이 실족하지 않게 하시고
언제나 기도함으로 아버지의 긍휼을 덧입게 하옵소서.
자녀는 그 부모를 위해 기도하게 하시고 부모는 그 자녀들을 위해
간절한 마음으로 주님께 기도하게 하옵소서.
서로의 건강을 위해 기도하게 하시고
믿음의 정진을 위해 주 앞에 호소하는 저희가 되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기도함으로 서로가 통하게 하시고 모든 근심걱정을 기도함으로써
해결할 수 있도록 성령께서 도와주옵소서.


주님,
또한 우리 가운데는 육신의 병 때문에 가정을 떠나 병상의 침상에서
고통의 나날을 보내는 환우들도 있사오니
그들의 아픔과 고통을 주님께서 위로해주시옵소서.
하던 일도 모두 접고 병 때문에 외로운 침상의 생활을 하고 있을 때
그 시간을 통해 인생의 의미를 깊이 생각하게 하시고
명상과 묵상을 통해 주님과 더욱 가까워지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은 우리의 목자이시니 언제나 우리를 인도하시니
주님을 따라가는 저희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