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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보기도 나누기

no.327 “십자가를 지신 주님을”
작성자 : 이광천 작성일 : 2010-10-12 조회수 : 3243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이 시간 사랑과 능력이 무한하신 주님 앞에 나와 기도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깊어가는 가을과 함께 기도와 명상의 시간을 갖는 저희들에게 새 힘과 용기를 주옵소서.



생각해보면 저희들은 주님 앞에 부끄러운 존재들입니다.



저희들의 생활이 성결하지 못했고 빛의 역할을 감당하지도 못했습니다.



이웃을 사랑하기는커녕 도리어 비방만 일삼았던 우리들이었습니다.



오 주님, 이 가을에 저 오곡백과처럼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는 저희가 되게 하소서.



그리고 세상을 기준으로 하여 천국을 생각하려는 우리들의 잘못된 의식을 떨쳐버리게 하옵소서.



주님의 교회에 좀 다녔다는 이유로 주님을 잘 안다고 떠드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않게 하소서.



무거운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로 가신 주님을 생각하며 주님의 겸손과 사랑을 본받게 하소서.






사랑의 주님, 진실로 사랑과 희생의 삶을 사신 예수님을 생각하는 저희가 되게 하소서.



외롭고 가난한 사람, 상처받고 괴로워하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이웃의 인정을 나누게 하소서.



소경의 눈을 만지시고 병자의 상처를 어루만지신 주님께서는 저희들의 죄악 때문에



십자가에 못 박히셨고 야유를 당하셨고 채찍을 맞으셨고 피를 흘리시고



마침내 운명하시었습니다. 주님의 죄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나의 죄 때문에 죄 없으신 주님께서 그 모진 고난을 당하셨습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초라한 자존심을 꺾지 못하고 다른 사람들의 마음에 상처를 입힌 저희들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부끄러운 삶을 지탱하려고 소유의 욕망에 허덕이며 살아온 저희들에게



주의 성령께서 함께 하셔서 깨끗하고 성결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처 : CBS새아침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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