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3571 | 헤벨을 선언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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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 CBS선교후원 | 작성일 : | 11/1/2023 10:05:57 AM | 조회수 : | 42 |
전도서의 지혜자는 반복하여 ‘헤벨’ 즉 ‘연기와 같다’ 혹은 ‘헛되다’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재미있는 건 ‘헤벨’이라고 지목된 것들이 사람들이 자신에게 복주는 것이라고 여기며 집착하는 것들이라는 점이지요. 돈, 명예, 권력, 시간 등이 그것입니다. 그러나 이는 그것들이 다 부질없다는 의미의 염세주의적 태도와는 거리가 멉니다. 도리어 그것들이 헤벨임을 인정할 때 비로소 인간이 정말 집중해야 할 본질에 집중하며 살 수 있게 되고, 그제야 행복한 오늘을 살 수 있다는 참된 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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