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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자 감동 스토리

no.1122 후원 해지도 은혜가 되네요~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7/23/2013 11:20:06 AM 조회수 : 5709


그거 아세요? 막노동에는 봄이 없답니다.
11월부터 4월까지는 겨울, 5월부터 10월까지는 여름이라고 하네요.
제주도에서 막일을 하신다고 본인을 소개하신 한 후원자님이 전화를 주셨습니다.
피곤에 지친 몸을 이끌고 집에 돌아와 CBS TV를 보며 은혜를 받아 후원을 시작하셨는데
도저히 형편상 후원을 지속할 수 없으시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무더운 여름, 추운 겨울 동안 일을 하고 또 일을 해도 도저히 형편이 나아지지 않아서 하나님께 죄송하고 CBS에 정말 미안하다며
오히려 저희보다 더 속상해 하셨습니다.
이럴 땐 어떤 말로 위로를 건네야 할까요. 그냥 수화기만 붙들고 있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집에 돌아가 잠자리에 누웠는데 해지를 미안해 하시던 목소리가 자꾸 귀에 맴돌아
일어나 앉아 하나님 아버지께 눈물로 기도 드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저희가 드린 기도가 반드시 응답될 줄로 믿습니다.
그리고 후원 해지를 통해서도 은혜를 주시는 하나님께 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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